고추 비료 과다 증상 시비량

고추 재배에서 비료 사용은 수확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생육 장애와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료 과다 증상의 주요 특징

고추에 비료가 과다하게 투입되면 잎의 끝이 타거나 노랗게 변색되고, 생장점이 손상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질소 비료가 많을 때는 잎이 연약해지고 병충해에 쉽게 노출됩니다. 뿌리 주변에 비료가 집중되면 뿌리 활착이 저해되어 고추가 시들거나 말라 죽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과다 시비의 문제점과 피해

비료를 기준치 이상으로 주면 고추의 정상적인 생장이 방해받고, 꽃과 열매가 떨어지는 낙과 현상이 증가합니다. 또한 토양 내 염류 농도가 높아져 뿌리의 수분 흡수가 어렵고,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표준 시비량의 두 배 이상 비료를 사용할 경우 피해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고추의 적정 비료 시비량

2025년 기준 고추의 표준 시비량은 10a(약 300평)당 질소 12kg, 인산 11kg, 칼륨 9kg 수준이 권장됩니다. 요소, 용성인비, 염화가리 기준으로는 각각 10kg, 22kg, 5kg이 적당합니다. 웃거름은 1차, 2차, 3차로 나누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반드시 뿌리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시비해야 뿌리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료 종류	표준 시비량(10a 기준)
질소	12kg
인산	11kg
칼륨	9kg
요소	10kg
용성인비	22kg
염화가리	5kg

결론

고추 재배 시 비료는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다 시비는 오히려 수확량 감소와 병해를 유발하므로, 토양 상태와 작물 생육을 고려해 표준 시비량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균형 잡힌 비료 관리로 건강한 고추를 재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