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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재배에서 비료 선택과 시기 조절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고추 비료의 종류와 적정 시기, 효과적인 관리법을 정리합니다.
고추 비료의 주요 종류
- 완효성 비료: 비료 성분이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공급되어 고추 생육 전반에 안정적인 영양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 ‘원코트’, ‘땅조아’ 등이 있으며, 질소, 칼슘, 마그네슘, 황산칼륨, 유황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완효성 비료는 밑거름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 복합 비료: 질소, 인산, 칼륨 등 고추가 필요로 하는 주요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 있어, 빠른 효과와 토양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맘때 오인’ 등 다양한 제품이 시판 중입니다.
- 유기질 비료: 퇴비, 어분, 해조류 등 천연 원료로 만들어져 토양의 미생물 활성과 뿌리 활착에 도움을 줍니다. 최근에는 고순도 아미노산, 해조류 함유 제품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비료 주는 시기와 방법
- 밑거름(정식 전): 고추 모종을 심기 2-3주 전에 밑거름을 충분히 넣어 토양을 준비합니다. 완효성 비료와 유기질 비료를 활용하면 초기 생육이 안정적으로 진행됩니다.
- 웃거름(추비) 시기: 본밭 정식 후 25-30일에 1차 웃거름을 주고, 이후 30일 간격으로 2차, 3차 웃거름을 추가합니다. 각 시기마다 질소와 칼륨의 비율을 6:4 정도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소, 염화가리 등 복합 비료를 사용하며, 고추 뿌리 근처에 시비하는 것이 흡수 효율을 높입니다.
효과적인 비료 관리 팁
- 고추는 뿌리가 얕게 분포하므로 비료가 뿌리와 직접 닿지 않게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비료 흡수가 저하될 수 있으니, 적절한 관수와 병행해야 합니다.
-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하면 과다 시비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고추 재배에 적합한 비료를 선택하고, 시기에 맞춰 적절히 공급하는 것이 고품질 수확의 기본입니다. 완효성 비료와 복합 비료, 유기질 비료를 상황에 맞게 활용하고, 웃거름은 25-30일 간격으로 3회 나눠 주는 것이 표준 관리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양과 생육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여 맞춤형 비료 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수확량과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