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풀코스 시간

마라톤 풀코스는 42.195km를 달리는 초장거리 경기로, 선수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러너들의 도전 무대입니다. 선수급 러너들은 2-4시간 정도를 계속 달리며, 이는 올림픽 종목 중에서도 가장 고되고 힘든 종목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세계 기록과 엘리트 선수들의 성적

현재 남자 마라톤 세계 기록은 케냐의 켈빈 킵툼이 2023년 10월 시카고에서 세운 2시간 00분 35초입니다. 이는 같은 케냐 출신 엘리우드 킵초게가 2022년 9월 베를린에서 세운 2시간 01분 09초의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킵초게는 올림픽 2관왕(2016 리우, 2020 도쿄)으로 마라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비공인 기록으로는 2019년 'INEOS 1:59 챌린지'에서 1시간 59분 40.2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일반인들의 평균 기록

일반 러너들에게 마라톤은 완주 자체가 큰 의미를 갖습니다. 마라톤 대회에서 전체 참가자의 평균기록은 4시간 20분을 전후로 형성되며, 이는 시속 약 10km의 속도에 해당합니다.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특정 시간대 내 완주를 목표로 하는 '서브(Sub)' 문화가 있습니다.

목표 설정: 서브3, 서브4, 서브5

마라톤 풀코스에서 '서브3'란 3시간 이내에 42.195km를 완주하는 것으로, 이를 달성하려면 1km당 4분 16초 페이스로 꾸준히 달려야 합니다. 서브4는 1km당 5분 41초, 서브5는 1km당 7분 7초 페이스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일반인에게 서브5가 첫 목표이며, 훈련 수준과 경험에 따라 점차 목표를 높여갑니다.

성공적인 완주를 위한 접근법

마라톤은 단순한 체력 이상의 정신력이 필요한 도전입니다. 많은 러너들이 30km 구간을 넘어서면서 한계를 경험하지만, 완주 후에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경험했다고 표현합니다. 초보자라면 무리한 목표보다는 완주를 우선시하고, 체계적인 훈련 계획과 페이스 조절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