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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약 후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취소가 필요할 때, 수수료 규정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부산의 취소수수료는 국내선과 국제선에 따라, 또 취소 시점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이 글에서는 최신 규정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국내선 취소수수료 규정
에어부산 국내선 항공권 취소 시 적용되는 수수료는 취소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출발 2주-3일 전까지는 5,000원, 출발 이틀-30분 전까지는 10,000원의 취소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항공권 결제 당일에는 시스템 점검시간(23:50-00:10, 화요일은 23:00-00:00) 이전까지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며, 결제 당일 탑승하는 경우에는 항공편 출발 30분 전까지 무료로 환불이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No-Show(출발 30분 전 이후 취소 또는 미탑승)의 경우 운임 종류와 관계없이 15,000원의 취소수수료가 부과된다는 것입니다. 이때는 별도로 환불 수수료를 추가로 부과하지 않습니다. 또한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공식 앱이 아닌 다른 채널에서 구매한 항공권은 반드시 해당 구매처를 통해 취소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국제선 취소수수료 규정
국제선 항공권은 국내선보다 취소수수료가 높게 책정되어 있어 일정을 확정한 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제선 항공권은 한국 출발 기준으로, 운임 종류(이벤트, 특가, 실속, 일반)와 취소 시점에 따라 수수료가 차등 적용됩니다. 여정 변경 시에는 동일 또는 상위 운임으로만 변경이 가능하며, 이벤트 항공권은 동일 클래스로의 변경이 불가하고 특가, 실속, 일반 항공권으로만 변경이 가능합니다.
특히 국제선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No-Show 수수료입니다. 카운터 또는 게이트 No-Show 여부에 따라 수수료 금액이 달라지며, 국제선 No-Show의 경우 매우 높은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출발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부산-칭다오/다낭 노선의 경우 카운터 No-Show 수수료는 100,000원에 달합니다.

취소수수료 면제 및 환불 신청 방법
항공사 사정으로 스케줄이 변경되거나 기상 등의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한 취소 시에는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면제 대상 항공권임에도 수수료가 부과된 경우에는 에어부산 예약센터(1666-3060)로 문의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환불 신청은 결제일 기준 1년 이내에만 가능하며, 에어부산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구매한 항공권은 동일 채널을 통해 환불 신청이 가능합니다. 환불 처리 시간은 2-3일 정도 소요될 수 있으며, 지불한 결제수단에 따라 환불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스템 정기점검 시간(매일 23:50-00:10,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23:00-00:10)에는 환불 서비스가 제한되므로 이 시간을 피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 취소는 언제나 아쉬운 일이지만, 규정을 잘 알고 적절한 시점에 취소한다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에어부산 항공권 예약 시 이러한 취소수수료 규정을 미리 확인하여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